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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소울(Soul) 2021 : 스포 없는 주관적 감상평책과 영화 Review 2021. 3. 8. 17:57반응형
안녕하세요
무미에요!
어제
진~~~~~~~~~짜
오랜만에 영화관 나들이를 갔어요
(마지막 영화관 영화 : 어벤저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안소니 루소, 조 루소출연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스칼릿 조핸슨, 제레미 레너, 돈 치들, 폴 러드, 브리 라슨, 카렌 길런, 브래들리 쿠퍼, 조슈 브롤린개봉2019. 04. 24.
옆의 사람들이 신경 쓰여서
원래 영화관에 잘 가지 않는데요
그래도 가끔 꼭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있잖아요
근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도 못 가서
아쉬웠는데요
얼마 전에 개봉한 소울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보고싶은거에요
소울감독피트 닥터출연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 다비드 딕스개봉2021. 01. 20.
그래서 보러 가기로 마음먹기 전에
블로그 리뷰들을 찾아봤어요
영화관에서 한자리 씩 띄어서 앉는다고 하고
사람도 별로 없다고 해서
예매할 때 가장 사람이 없는 시간을 보고 다녀왔어요
진짜 사람 없죠
저희 말고 3~4팀 정도만 있었는데
다들 멀찍멀찍 떨어져 앉으셔서 마음이 편했어요
몇 명이 같이 가던 꼭 한자리씩 띄어앉게 해두셨더라고요
들어가기 전에 열 체크 하고
방명록 작성하고
마스크 꼭 끼고 들어갔어요
<소울 줄거리>
뉴욕에서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던 ‘조’는 꿈에 그리던 최고의 밴드와 재즈 클럽에서 연주하게 된 그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되어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진다. 탄생 전 영혼들이 멘토와 함께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면 지구 통행증을 발급하는 ‘태어나기 전 세상’ ‘조’는 그곳에서 유일하게 지구에 가고 싶어 하지 않는 시니컬한 영혼 ‘22’의 멘토가 된다. 링컨, 간디, 테레사 수녀도 멘토 되길 포기한 영혼 ‘22’ 꿈의 무대에 서려면 ‘22’의 지구 통행증이 필요한 ‘조’ 그는 다시 지구로 돌아가 꿈의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사실 성인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되고 싶었던 게 많았던 저였어요
그런데 막상 성인이 돼서 그런 꿈과 희망은 어느 순간 사라지고
현실에 안주하게 되는 나를 발견하게 됐는데요
옛날에는
"무슨 일을 하고 싶니?"
라는 물음에
"저는 이것도 하고 싶고 이것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라고 정말 반짝거리며 말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냥 제가 먹고 살 만큼의 돈을 받고 저녁의 삶이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라고 답하고는 해요 ㅋㅋㅋㅋ
(근데 이게 제일 어려움)
옛날과 다른 대답에
상실감이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내가 전처럼 꿈을 품고 희망차게 살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뭐지?'
'다른 사람들은 앞서나아가는데 나는 현실에 안주하고 뭐 하는 거지?'
'나는 뭐가 되고 싶은 거지?'
라는 물음의 반복이었어요
그리고 여전히 그 물음은 해결되지 않았고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커서 무엇인가 되는 게 목표라고 생각하며 성장하잖아요
하지만 막상 어른이 되어서 목표를 이루어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도 있으며
꿈이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방황하고 있는 저는 소울을 보며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어요
제가 여기서 얻었던 느낌과 교훈은
무엇인가 꼭 되고, 무엇인가를 꼭 이루는 것만이 성공하고 행복한 인생이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꼭 무엇인가 이루지 않아도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조금 목표(꿈)에 대한 생각을 버려보려 합니다
사실 아직 뭘 하고 싶은지, 뭐가 되고 싶은지는 모르겠지만
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고
내가 무엇을 하면 행복한지,
직장, 일 말고도 내가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소울을 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됐어요
"직업이 인생의 목적은 아니잖아요. 그냥 살고 싶으면 그게 목적이지."
어린이보다는 어른들의 마음을 울려줄 영화
소울(SOUL)
한번 꼭 보시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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